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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18. 18世 〉25. <부정공>호은공휘병겸유사(湖隱公諱秉謙遺事)
1. 문헌 목록 〉18. 18世 〉27. <부정공>심재공휘기중유사(心齋公諱基中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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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부정공>미호공휘상찬유사(嵋湖公諱相纘遺事)
嵋湖公諱相纘遺事 公諱相纘字文有號嵋湖府尹公諱琛后 贈承旨公諱誠溥子也天禀忠厚敦樸性剛而志確自幼篤於人倫事親極其愉婉家素貧窶而至於滫甘致無方之養漁樵捆織無不殫力前後喪哀過於禮既葬而三年哭墓如一日未甞以風雨或懈見者感歎奉祭齊素潔敬如見所爲齊者且敏於計事凡義所當爲則折衰群言守正不撓故其於鄉人之講約也必推而規畫宗中之有事也必待而咨詢其所注措建竪徃徃多攧撲不破足爲久遠之圖鄉黨服其廉潔宗族信其謹勤及其沒肅川使君以詩哀之曰知君難免束歸裝鈴語招招下巫陽虎去深山山寂寞鶴尋遼海海蒼茫爲先事業無餘憾行世聲名動左鄉際値昌辰憐白面智謀奚但漢平良此可見平日以門父之親倚仗之甚也鄉士屢擧于御使道司 미호공휘상찬유사(嵋湖公諱相纘遺事) 공의 휘는 상찬(相纘)이요, 자는 문유(文有)며, 호는 미호(嵋湖)인데 부윤공 침(琛)의 후증 승지공 성부(誠溥)의 아들이시다. 하늘에서 받은 품성이 충후하고 돈박하여 성정이 강하고 뜻이 확실하여 어려서부터 五륜에 두터워 어버이를 섬기며 즐거움과 근심을 갖추어 다하며 집이 본디 가난하나 감지와 미음에 이르기까지 비할 수 없는 봉양을 힘쓰고 고기 잡고 나무하며 짚신 삼고 베를 짜는 등 힘을 다하지 아니함이 없었다. 전후상에 예에 과하게 슬퍼하고 장사한 뒤에 三년을 하루같이 묘소에 배곡하되 일찍이 풍우로써 혹 폐한 일이 없었으니 보는 자가 감탄하였고, 제사를 받들 때 재계 소식하고 정결 경근이하여 재계한 것을 보는 것같이 하였다. 또 항시 계획에 민첩하여 대범 의리상 마땅히 할 일은 여러 말을 절충하여 바른 것을 지키고 흔들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그 고을사람의 강약(講約)에 반드시 추대하여 규획하고 종중 일에 반드시 기다려 물어서 일을 꾀하니 그 경획한 바가 견실하고 원대함으로 향당이 그 청렴결백함을 감복하고 종족이 그 조심하고 근실함을 믿고 따랐다. 그가 별세함에 이르러 숙천사군(肅川使君)이 시를 지어 슬퍼하여 가로되, 그대의 돌아갈 행장 차릴 것을 면하기 어려운 줄 알고 知君難免束歸裝 방울소리 내며 신관이 내리기를 손으로 불렀다. 鈴語招招下巫陽 범이 깊은 산으로 들어가매 산이 적막하고 虎去深山山寂寞 학이 먼 바다를 찾으니 바다가 창망하다 鶴尋遼海海蒼茫 위선 사업은 여감이 없고 爲先事業無餘憾 행세 성명은 좌도를 움직였다. 行世聲名動左鄉 때마침 성대를 만나 백면이 가까우나 際値昌辰憐白面 지모는 어찌 다만 한나라 장량, 진평이리오 智謀奚但漢平良 하고 읊었다. 가히 평일의 문부의 친의와 신망의 두터움을 보겠도다. 고을 선비가 자주 어사도사(御使道司)에 천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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